눌러 붙지 않는 프라이팬의 코팅제로 쓰이는 과불화 화합물의 규제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 환경보건국(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이하 EPA)은 프라이팬,등산복,종이컵 등의 방수코팅제로 쓰이는 과불화 화합물 PFAS(Per-and polyflouroalkyl)의 사용의 위험성과 관리방안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D.C에서 기업 및 주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연다.
EPA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과불화화합물의 독성과 검출, 분석방법 등을 관련기관에 공유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정부는 햄버거 포장재, 소화기 등에는 과불화화합물의 사용을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등산복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어텍스의 방수처리제로 쓰는 과불화 화합물은 2023년 까지만 사용을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의 코팅은 세라믹과 스테인레스 프라이팬으로의 대체대고 있다.
과불화화합물은 분해되는데 수백년이 걸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있다. 몸속에 쌓이면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하며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국 기자 parkfr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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